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 직행…단숨에 시총 29위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 직행…단숨에 시총 29위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1.03.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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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자 2.6배 수익…1억 넣은 청약자, 최대 72만8000원 수익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왼쪽 5, 6번째) 등 참석자들이 시초가를 보고 박수를 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한 후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일컫는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16만9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인 30%(3만9000원)까지 치솟아 ‘따상’을 기록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시가총액은 12조9000억여원으로 불어나 코스피 시총 순위 29위에 올랐다.

19일에 한번 더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상’에 성공하면 시총이 16조8070억원까지 늘어나 삼성생명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순위 22위까지 오르게 된다.

공모주 투자자는 주당 10만4000원, 즉 2.6배의 수익률을 얻게 됐다.
지난 9∼10일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 당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최소 5주에서 최대 7주의 주식을 받았다. 

최대 7주를 받은 청약자의 경우 납입금은 45만5000원인데 이날 주가가 16만9000원을 기록하면서 118만3000원이 됐다. 

지난 해 카카오게임즈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청약 당시 투자자들보다 수익금이 더 많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억원을 증거금으로 낸 투자자는 5주를 받았는데, 첫날 평가이익은 19만원이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3주를 받아 첫날 36만9000원을 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을 기록했지만 공모가가 2만4000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낮았고, 빅히트는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낮게 마감했다. 

우리사주로 평균 7597주를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은 1인당 평균 10억2560만원의 평가차익을 얻은 셈이다. 다만 임직원 보유 주식은 퇴사하지 않는 한 1년간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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