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폭스바겐그룹서 서스펜션 부품 5천만개 수주…사상 최대
만도, 폭스바겐그룹서 서스펜션 부품 5천만개 수주…사상 최대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03.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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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에서 5000만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서스펜션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만도는 전했다.

만도는 폭스바겐의 전략적 파트너사로 내년 6월부터 2033년까지 서스펜션 제품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 공급하게 된다. 연간 수주물량은 최대 600만개에 달한다.

서스펜션은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4개의 서스펜션 부품이 차체 하중을 지탱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한다. 승차감과 드라이빙 안정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 유럽 주력모델 대부분과 폭스바겐 브랜드, 아우디 브랜드 등 내연기관 베스트셀링 승용모델, 상용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승용차는 골프·티구안·파사트 등 10여종이며, 상용차는 캐디 등이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폭스바겐그룹은 2029년까지 전기차 누적판매 2600만대라는 목표를 세우고 ID3, ID4 전기차를 본격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이번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 서스펜션 수주는 만도 유럽 비즈니스 도약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가 된 만큼 타 섀시 제품군 협력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만도는 유럽 폭스바겐 수주에 힘입어 중국 폭스바겐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만도는 2002년 중국 베이징에서 서스펜션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닝보에도 생산기지가 있다. 지난해 만도 중국은 1400만개, 자동차 대수로 350만대의 서스펜션을 현지 자동차 회사에 공급했다.

만도는 유럽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중국 빅3 시장 적극 공략, 서스펜션 애프터마켓 비즈니스 확대 등 다양한 성장동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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