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 행진…둘째 날 이어 감소세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상장 당일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을 기록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다음날 뒷걸음질에 이어 사흘째인 22일에는 13.51%나 크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500원(13.51%) 내린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48% 하락 마감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1조160억원이다. 상장일 시가총액 12조9285억원과 비교하면 이틀 새 1조9125억원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억원, 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69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받아냈다.
상장 후 사흘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은 사들이는 흐름이 이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8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16만9000원까지 뛰어오르며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상장 2일차와 3일차에 연이어 하락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인 SK케미칼(-5.17%)과 우선주 SK케미칼우(-6.79%)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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