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40%도 돌파...'돌풍' 부는 대선 정국
윤석열 지지율 40%도 돌파...'돌풍' 부는 대선 정국
  • 오풍연
  • 승인 2021.03.23 09:5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풍연 칼럼] #1: 이른바 친문들이 폐족이 될 지도 모르겠다. 지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나는 그 원인을 상식과 정의가 무너진 데서 찾는다. 역사는 늘 정직하다. 그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 민주당에도 정말 형편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해찬 전 대표를 비롯 박주민 김용민 김남국 황운하 등은 정말 눈 뜨고 보아줄 수 없다. 이들이 문재인 정권의 점수를 다 까먹는다. 더 잃을 것도 없지만, 마지막 1%도 달아날 판이다. 그럼에도 부끄러움을 모른다. 불쌍한 인간들!

#2: 이재명이 갑자기 작아진 느낌이다. 윤석열 앞에서 맥을 못 춘다고 할까. 그게 민심인지도 모르겠다. 이재명이 우쭐댔던 것도 사실이다. 나는 처음부터 이재명을 사람 취급하지 않았다. 만약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된다면 국가의 수치이기도 하다. 도덕적으로 흠결 투성이다. 나는 그의 이중성을 본다. 진정성이라고는 어느 한 구석도 찾아볼 수 없다. 물론 그를 지지하는 것도 자유다. 그러나 사람을 제대로 보자.

#3: 김형석 명예교수와 윤석열이 지난 19일 만났다고 한다. 윤석열의 첫 외출이 아닌가 싶다. 윤석열이 뵙기를 요청했고, 김 교수가 받아들였다는 것. 둘은 특히 상식과 정의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상식과 정의는 윤석열의 화두가 됐다. 내년 대선때까지 주효할 것 같다. 상식과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되기에.

내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다. 최근 윤석열의 부상과 무관치 않다. 윤석열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바깥으로 드러난 동정은 김 명예교수를 만난 게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관심은 더 깊어지는 듯 하다.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지지율이 그것을 말해준다. 40%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마침내 40%를 넘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가히 윤석열 신드롬이라고 할 만 하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40.8%로 선두를 차지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물론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로 나타났다. 선거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각각 7.6%와 4.9%로 뒤를 이었다.

이보다 앞서 교통방송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포인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이 39.1%, 이재명 경기지사가 21.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9%를 각각 기록했다. 윤석열의 일방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명도, 이낙연도 윤석열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여권이 새로운 주자를 찾아 나설 것 같다. 누가 나올까. 여권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