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고된 보이스피싱 번호, SKT에서 자동 차단한다
경찰 신고된 보이스피싱 번호, SKT에서 자동 차단한다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1.03.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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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경찰청 제휴…시범운영 기간 500여개 번호차단 성과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앞으로 SK텔레콤 고객은 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은 24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는 경찰에 피해신고가 들어온 보이스피싱 번호를 서울경찰청이 SKT에 공유하면, SKT 고객이 해당번호와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도록 차단하는 절차로, 2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누구든 보이스피싱 의심전화를 받거나 낯선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경찰에 신고하면, SKT와 경찰이 보이스피싱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차단하게 된다.

SKT와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올해 2월부터 시범운영해 500여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SKT와 서울경찰청은 이번 서비스가 갈수록 증가하고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프로세스가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사회적 난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고객들이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링크의 클릭을 자제하고,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피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등 경각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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