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공정성이 화두...또 다시 상식과 정의를 강조한다
정권의 공정성이 화두...또 다시 상식과 정의를 강조한다
  • 오풍연
  • 승인 2021.03.25 10:1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풍연 칼럼] 지금 시간 새벽 2시 11분이다. 나는 매일 이 시간쯤 오풍연 칼럼을 쓴다. 물론 그 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보통 1시를 전후해 기상한다. 역사를 기록한다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 2018년 5월 16일부터 오풍연 칼럼을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진 적이 없다. 매일 2~5개의 칼럼을 쓴다. 이 칼럼이 2422번째다. 오풍연 칼럼은 한국의 작은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거기에 대한 작은 자부심은 갖고 있다. 바로 오풍연이 바라본 역사다.

내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상식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들어 상식이 무너진 데 대해 개탄을 많이 해왔다. 문재인 정권은 모를 가능성이 크다. 그들 자신은 상식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매일 기록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사실 상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상식은 지극히 간단하다. 국민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게 상식이다.

상식은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대로 하면 된다. 그런데 그것을 하지 못 했으니 사달이 생기고, 문재인 정부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왜 그랬을까. 내가 그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국민을 편가르기 한 것이 제일 크다. 우리 편만 끌어안아도 된다고 쉽게 생각했다고 할까. 거기에는 이른바 극성 친문들이 있다. 오죽하면 내가 ‘대깨문들에게 호소합니다’라는 오풍연 칼럼을 썼을까. 작년 12월 2일 썼다.

그 대목을 일부 소개한다. “지금 문재인 정부에는 이성을 가진 사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걸핏하면 대깨문의 공격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문재인에게도 매를 드십시오. 지금 문재인은 맞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때리면 더욱 아프고, 정신을 차릴 것으로 봅니다. 여러분이 그토록 좋아하는 문재인이 이성을 회복하도록 도와 주십시오. 맹목적 지지는 문재인을 더욱 망칩니다.” 이렇게 글을 맺은 바 있다.

또 하나는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의는 정직과도 연결된다. 문재인 정부는 정직하지도 않다. 상식이 무너지다 보니 정의도 함께 무너졌다. 정의는 바름, 즉 옳음이다. 이번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다. 나는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매를 들 것으로 본다. 현재 민심이 굉장히 나쁘다 한마디로 속았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일부 친문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국가와 정권은 정의로워야 한다. 그래야 후손들에게도 떳떳할 수 있다. 딱 두 사람만 꼽겠다. 조국 추미애 같은 사람이 설쳐대면 결코 정의로운 국가가 될 수 없다. 그들을 방치하는 것도 문 대통령의 책임이 아닐 수 없다. 정말 국민들은 피곤하다. 둘은 스스로가 정의로운 줄 안다,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셈이다. 착각은 자유라고 하지만, 문 대통령을 더 궁지로 몰아 넣는다.

상식과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그러려면 정부도 공정해야 한다. 공정하다고 말을 할 수 없을 터. 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앞으로 잘 하면 된다. 과거는 묻지 않겠다.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