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종 대선후보 이재명? 이낙연?...정세균, 색깔 더 내야
與 최종 대선후보 이재명? 이낙연?...정세균, 색깔 더 내야
  • 오풍연
  • 승인 2021.04.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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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민주당 대선후보는 최종적으로 누가 될까. 9월에 후보를 선출할 경우 4개월 여 남은 셈이다. 현재는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3파전이다. 이들 중 한 명이 후보가 될 가능성은 크다. 그러나 윤석열을 상수로 놓고 보았을 때 이들 모두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을까. 내 판단은 그렇지 않다. 민주당에도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이재명을 보자. 나는 처음부터 그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흠이 너무 많다. 형수에게 한 욕을 들어보면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된다면 안 될 일이다. 최근에는 여배우 김부선한테 또 조롱을 당했다. 아마 그가 현직을 떠날 때까지 꼬리를 물 것 같다. 그것 역시 자업자득이다. 나는 이재명을 보면 정서불안이 느껴진다. 안정감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낙연은 무능 꼬리표를 떼지 못 하고 있다. 이제는 존재감도 많이 상실했다. 누굴 탓할 수도 없다. 친문에 기대려다 얻은 결과 아닐까. 그렇다고 친문이 이낙연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지지율을 만회하기 어려울 듯 싶다.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딱히 이거다 할 만 한게 없다. 이낙연도 답답해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내가 눈여겨 보는 사람은 정세균이다. 셋 가운데는 그 중 낫다. 다만 인지도가 낮아 애를 먹고 있다. 총리도 하고, 국회의장도 하고, 당 대표도 하고, 장관도 했는데 영 뜨지 않는다. 특색이 없어 그럴 지도 모르겠다. 지지율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2등까지는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을 제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정치에 있어 2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선거서 2등 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가장 바보다.

이들 말고 제3의 인물이 부상할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는 보지 않는다. 친문의 적극적 지지를 받는 사람이 뜰 수도 있다. 친문 안에서도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할 게다. 문재인의 후계자로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모두 아니라고 할 것 같다. 오는 5월 2일 당 대표 선거가 끝나면 자연스레 부상할 것도 같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악이어서 내년 대통령 선거 역시 전망은 어둡다고 하겠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그렇고, 송영길 홍영표 우원식 세 명 중 한 명이 대표로 뽑히더라도 환상의 조합은 아니다. 친문 일색이어서 그렇다. 민주당에 친문 아닌 사람 있느냐고 반문할 듯 하다. 때문에 다른 조합도 구상해 보았어야 했다. 지는 길로 들어가고 있다고 하겠다.

나는 정세균이 반란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셋 중에서는 가장 낫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세균은 그래도 안정감을 읽을 수 있다. 정세균은 이 점을 집중 부각시켜야 한다. 그게 바로 차별화다. 6월까지는 지지율 10%를 돌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권 경쟁을 할 수 없다. 정세균 색깔을 더 내야 한다. 정세균도 이낙연처럼 그것이 약하다. 문재인과 이재명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것이 하나 있어야 한다. 그게 뭘까.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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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021-04-26 13:25:14
윤석열은 걷는게 건달 같아요~~ 건들건들
근디 대통령되면 민생을 잘 돌볼수 있는지? 좀 불안하고요.
정세균도 좀 그래요. 그냥 집에서 쉬시지. 왜 나온다고 그러실까?
본인 주제파악이 안되나 봐요…ㅋ

문정은 2021-04-26 13:16:05
김부선이가 국민의 힘의원 하태경이나 미래당 김영환의 사주를 받아 연일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고 있는데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런 상황을 두고 격분하고 있습니다.
오풍연 작가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과연 이나라의 정의는 무엇이오?
그리고 김부선이란 인간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에효 참으로 쓰레기들 많구만요…ㅉㅉ

오풍은 2021-04-25 13:55:46
이재명→ 실력과 역량으로 승부하는 인물, 국민들이 환호와 열광으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인물. 형사건, 형수사건, 김부선사건 등등 이미 소명되었고 법원판결로 해소되었는데 계속 거론하는건 아니라고 봄. 특히 김부선은 사람아니라고 생각함. 하이애나같은 저열한 금수와 다를바 없음!

오풍은 2021-04-25 13:43:21
이낙연→ 무능하다 못해 대권 잡으면 민생을 도탄에 빠트릴것 같은본인 정체성이 확실치 않는 아리송한 인물

오풍은 2021-04-25 13:39:05
정세균 → 국민들에게 전혀 먹히지 않는 따분하고 재미없는 인물, 백퍼 야당에 정권 빼앗기게 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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