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보낸 문자 카톡처럼 '발송취소'…이통3사, 채팅플러스 신규기능 도입
잘못 보낸 문자 카톡처럼 '발송취소'…이통3사, 채팅플러스 신규기능 도입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1.05.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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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플러스의 ‘메시지 발송 취소’‘공감’'답장’ 등의 기능을 활용해 소통하는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직장인 A씨는 친구들과 채팅방에서 대화 중 연이은 상사의 질문에 지쳐 '본인이 찾아보고 물어보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친구들의 답변이 없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을 확인해보니 실수로 직장 상사에게 보냈었다. 깜짝 놀랐으나 상사가 보기 전에 급히 보낸 메시지를 취소해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이동통신 3사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문자서비스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실수로 보낸 메시지를 발송 5분 이내에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10일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파일 전송은 물론 선물과 송금하기도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채팅플러스가 새롭게 제공하는 메시지 보내기 취소기능은 상대방의 메시지 읽음 여부와 관계없이 메시지 발송 5분이내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 보내기 취소는 해당메시지를 2초간 누르면 나타나는 보내기 취소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는 '보내기 취소된 메시지 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현재 채팅플러스의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시리즈다. 이동통신 3사는 서비스 가능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팅플러스는 새로 선보인 메시지 보내기 취소기능 외에도 사진, 동영상 등 5MB 이하의 파일과 메시지 전송시 별도 데이터 차감없이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채팅플러스 이용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채팅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고객들이 편리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감'과 '답장'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공감기능은 이모티콘으로 상대방의 메시지에 쉽고 재미있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답장기능은 이미 지나간 메시지에 댓글을 달아 편하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공감과 답장 기능은 대화창에서 2초간 누를 때 나오는 이모티콘 선택과 답장 버튼을 눌러 각각 사용 가능하다. 해당기능은 안드로이드 11을 사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말 기준 채팅플러스 가입자는 이동통신 3사 합산 2749만명으로, 서비스 가능 스마트폰은 69개 기종(삼성전자 54개, LG전자 15개)이다. 이동통신 3사는 신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팅플러스 서비스 가능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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