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자동차부품사 1천 곳, 2030년까지 미래차로 전환”
홍남기, “자동차부품사 1천 곳, 2030년까지 미래차로 전환”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1.06.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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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소재·부품 신시장 선점 긴요”…2030년까지 1천만달러 수출기업 250개 육성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정부는 전기·수소차 확산 흐름에 맞춰 2030년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1000곳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품기업에 대해 사업재편 컨설팅을 해주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해마다 미래차 부품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 미래차 시장과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면서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기차, 자율주행 등 완성차사 미래투자 계획과 연계한 부품·소재 개발, 차량용 반도체 등 전략품목 개발 등 신사업모델 발굴을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글로벌 신흥 미래차 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00만달러 수출기업 250개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000억원의 미래차 관련 펀드를 활용해 미래차 전환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원하고 부품 성능과 주행 데이터를 축적·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2027년까지 1만명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말까지 부품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종합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날 회의에서는 ▲K반도체 예타 사업 본격 추진방안 ▲백신·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시설투자와 연계된 재정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소·부·장 클러스터내 양산형 테스트베드 구축, 중부권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신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도약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임상시험시스템을 도입하고 2025년까지 임상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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