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의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50주년…"열정적 도전 재계 21위"
정지선의 현대백화점그룹 창립 50주년…"열정적 도전 재계 21위"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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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회사의 역사를 담은 '현대백화점그룹 50년사'를 발간하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한다.

정지선 회장(49)은 14일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그룹 역사를 한줄로 압축한다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라며 "반세기 동안 축적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진정성 있게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971년 현대그룹 임직원들의 복지와 단체급식, 작업복 지원 등을 담당한 '금강산업개발'로 출발했다.

1985년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었고, 2000년 회사 이름을 지금의 '현대백화점'으로 바꿨다. 

2001년에는 TV 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10년 장기목표를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한 이후 대규모 투자와 10여건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유통에 이어 패션, 리빙·인테리어까지 사세를 넓혔다.

2012년 여성복업체 '한섬'과 가구업체 '리바트'(현 현대리바트)를 인수했고, 2016년에는 면세점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종합건자재 기업 '한화L&C'(현 현대L&C)를 인수하며 리빙·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했고, 지난해에는 'SK바이오랜드'(현 현대바이오랜드)를 인수하며 뷰티·헬스케어 시장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창립 첫해 8400만원이었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20조원을 달성하며 재계 순위(자산 기준)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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