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 지수 끌어 올려…인터넷 플랫폼과 바이오 업종 강세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코스피가 14일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3,252.12를 일주일 만에 0.01포인트 차이로 경신한 것이다.
이날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이내 약보합세로 바뀌었다. 오전 한때 낙폭이 커져 324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이내 혼조세로 회복됐다. 이후 장 막판 힘을 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45억 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33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서방 세계와 중국의 갈등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면 개인이 35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인터넷 플랫폼과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리 안정화 영향으로 증권, 금융업, 보험, 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 업종의 강세 덕에 전날보다 6.28포인트(0.63%) 오른 997.41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0원(0.53%) 오른 1116.70원에 마감됐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