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무섭네"…2년9개월 만에 전국 평균 1천600원 돌파
휘발윳값 "무섭네"…2년9개월 만에 전국 평균 1천600원 돌파
  • 조호성 시민기자
  • 승인 2021.07.03 12:1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주 연속 상승, 2008년 11월 이후 최고...국제유가 오름세로 당분간 강세 지속될 듯

[서울이코노미뉴스 조호성 시민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18년 11월 이후 2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ℓ당 1천600원을 넘어섰다.

2018년 11월 당시 국내 유가 상승세는 유류세 인하로 꺾인 바 있으나, 최근 기름값은 선행지표인 국제유가를 따라가는 것이라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해 ℓ당 1천600.9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는 13.5원 올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18년 11월8일(1천615원) 이후 최고치다.

특히 최근 4주 연속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전주 대비 10원 이상씩 오르다 이번 주 1천600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2.1원 상승한 ℓ당 1천683.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이 15.4원 상승한 ℓ당 1천578.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천609.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56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ℓ당 1천398.1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도 상승했다.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오른 배럴당 73.4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배럴당 81.9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측은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고 원유 재고 감소, OPEC+의 예상보다 더딘 증산 가능성, 이란 핵 협상 장기화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