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EV 후퇴등 제작결함…닛산·기아 등 4개사 48,939대 리콜
니로 EV 후퇴등 제작결함…닛산·기아 등 4개사 48,939대 리콜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1.07.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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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총 15개 차종 4만89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1만9760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내식성(금속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장치가 고착되고, 이로 인해 보닛이 닫히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니로 전기차(EV) 1만5276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뒤범퍼 모서리에 일정기준(시속 2.5㎞) 이상의 속도로 충격을 가했을 때 후퇴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카니발 313대는 연료탱크 제조불량으로 탱크측면에 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샐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D 파이브 도어 등 6개 차종 1만2147대는 연료호스의 고정불량으로 주변부품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호스가 손상돼 연료가 샐 가능성이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타이칸 1302대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소프트웨어의 설계오류로 구동모터에 전력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중 출력이 저하되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 141대도 리콜 대상이다. 해당차종은 앞 차축 현가장치내 부품인 트레일링 암이 약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체 안정성을 크게 해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 대상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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