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63%, “최저임금 오르면 근무 여건 더 나빠질 것”
알바생 63%, “최저임금 오르면 근무 여건 더 나빠질 것”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1.08.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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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2609명 조사…‘근무시간 짧아질 것’ ‘동료 줄어들 것’ 응답 많아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편의점 등에서 최저 시급을 받는 알바생 3명 중 2명은 ‘근무시간이 짧아질 것’이라는 등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전국 알바생 2609명을 상대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63.2%는 고용 상황이나 처우가 오히려 나빠질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근무시간이 짧아질 것’이란 응답이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료들이 줄어들 것’ 19.7%,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가 있을 것’ 9.1%, ‘월급이 오히려 줄 것’ 2.9%, ‘사장님과의 갈등이 있을 것’ 2.0%, ‘체불이 잦아질 것’ 1.7% 등 순이었다. 

반면 ‘월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등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는 응답은 31.8%에 그쳤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고용주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알바 인원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이 30.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쪼개기 알바 구인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18.8%를 차지했고, ‘본인(고용주)의 근무시간이 증대될 것’이라는 응답이 1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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