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사랑’ 정의선, 통 큰 포상금…안산 7억·김제덕 4억+제네시스
‘양궁사랑’ 정의선, 통 큰 포상금…안산 7억·김제덕 4억+제네시스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08.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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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금메달 4명 각 2억+제네시스…환영식서 “영광 잇도록 지원할 것”
지난 달 30일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산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도쿄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들에게 통 큰 포상을 했다.

양궁협회는 3관왕 안산 선수에게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에게 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 오진혁·김우진 선수와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강채영‧장민희 선수는 각각 2억원씩을 받는다.

현대차는 이들 6명에게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올해 출시된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또는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증정하기로 했다.

정의선 회장은 10일 양궁협회 주최로 열린 '2020 도쿄대회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에서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대해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회장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훈련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 낸 박채순 총감독 이하 모든 지도자분들, 특별훈련 기간 동고동락해준 상비군 선수들은 물론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37년간 변함없는 ‘양궁사랑’을 쏟아냈다. 

국내 양궁이 세계 최고로 입지를 굳건히 한 배경에는 공정한 경쟁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점과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양궁 인재 발굴과 첨단 장비 개발 등에 약 500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AI) 코치,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 자동 기록 장치, 비전 기반 심박수 탐지, 선수맞춤형 그립 등 5가지 신기술을 양궁팀에 선사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대표선수단과 가족들, 지도자와 가족들,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메달리스트, 양궁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과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 현대차그룹 사장단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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