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72% 하반기 채용 본격화…삼성,내달 온라인 공채
대기업 72% 하반기 채용 본격화…삼성,내달 온라인 공채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08.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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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달말 그룹차원 마지막 정기채용…내년 수시전환
포스코그룹도 하반기 공채…LG도 계열사별 채용 시작
지난 5월 삼성 GSAT 예비소집 모습.
지난 5월 삼성 GSAT 예비소집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아랑곳없이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했다.

상당수 대기업이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삼성그룹은 예정대로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채 형태로 신입사원을 뽑는다. 

SK그룹은 하반기에 마지막 그룹 차원의 공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음달 채용공고를 내고, 3급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하반기에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공채부터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삼성은 앞서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공채는 9월초 원서접수에 들어가 10 말 필기시험, 11월 면접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하반기에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이달말 모집공고를 내고 9월이후 필기·면접시험이 진행된다.

SK그룹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계열사별로 필요인력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인력 수혈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규모는 밝힐 수 없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인력 채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재생과 배터리 재활용, 친환경 사업 등에 신규인력을 대거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는 상반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그룹 공채에 참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시 채용에 나선다. 하반기 신입사원은 오는 20~29일 서류 접수를 하고 수백명 규모를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에 신입사원 공채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정기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채용절차는 예년처럼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과 SK, 포스코를 제외한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수시채용으로 돌아선 곳이 많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정기채용을 없애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고, 현대차그룹도 2019년부터 수시채용 형태로 인력을 모집한다.

LG화학은 지난달 말부터 첨단소재사업본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 데 이어 조만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1일부터 자동차와 소형전지개발센터의 석박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LG그룹에서 분리된 LX그룹도 회사별로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 LX세미콘은 하반기 연구개발직 신입 석·박사와 경력사원 등 60여명의 인력을 하반기에 채용한다.

건설사 가운데서는 현대건설이 8∼9월 중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인원은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도 상반기(80명)와 비슷한 수준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447개사 가운데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1.2%였다. 이 가운데 대기업은 72.3%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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