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직장인, 사업자, 청년 모두 신청 가능한 비대면 전세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이달 31일부터 100% 비대면으로 이용가능한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대한도는 2억2200만원이며, 청년 전세대출은 최대 1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1.98%다.
이 상품은 전세계약 내용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대출 가능여부, 예상금리, 한도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 2분 만에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정보(주택형태, 보증금, 잔금일)와 연 소득 등을 입력하면 곧바로 예상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전세 계약전이라도 희망하는 주택별로 예상 대출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 또, 만 19∼34세의 청년일 경우 전세대출과 함께 청년 전세대출 두가지 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어 유리한 조건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상품의 서류제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신청자는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의 5% 이상 납입) 2가지 서류만 사진 촬영해서 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 서류와 재직·사업 증빙서류 등 최대 8가지 서류는 한번의 공인인증서 로그인으로 건강보험공단 등과 연계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담보대출(대환용)을 시작으로 올해 사잇돌대출에 이어 전세대출까지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대출상품과 더불어 중저신용자와 젊은 세대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