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을 내정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 신임 수석부의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 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현 신임 수석부의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경기 안양시 동안구를 지역구로 6선 의원을 지냈고, 19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맡았다.
작년 총선 때 7선 의원을 노렸으나,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를 위촉했다.
박종수 신임 위원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박 신임 위원장은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방경제권 국가와의 협력 확대 및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신북방 정책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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