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7월 주택 매매량은 총 8만8937건으로 지난해 동월 14만1419건보다 3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6월의 8만8922건과 비교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1014건으로 1년 전(2만6662건)보다 무려 58.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이 급등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신고가 거래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량 자체는 크게 줄어든 '거래절벽'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5만9386건)는 전달대비 2.6% 늘었고,전년 동월에 비해선 42.1%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9551건)은 전달보다는 4.9% 줄었고,전년 동월 대비론 23.8%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32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20만547건) 대비 1.3%, 전년 동월(18만3266건) 대비 10.9%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세 거래량(11만3746건)은 전달보다 1.6% 감소했고,전년 동월 대비론 1.1% 늘었다.
월세 거래량(8만9505건)은 전달 대비 5.4%, 1년 전에 비해선 26.4% 각각 증가했다.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월세 거래량 비중은 42.3%로 전년 동월(40.3%) 대비 2.0%포인트 높아졌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역별로 수도권(13만8541건)은 1년 전보다 10.3% 증가했고 지방(6만4710건)은 12.3% 늘었다. 아파트(9만6596건)는 전년 동월대비 6.5%, 아파트 외 주택(10만6655건)은 15.2%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