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테일러에 삼성전자 제2의 파운드리 공장 건설할 듯
美 텍사스 테일러에 삼성전자 제2의 파운드리 공장 건설할 듯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1.09.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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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임팩트, "테일러시 남서쪽 독립교육지구(ISD)에 공장이 들어선다"...삼성전자 "최종 결정 안 돼"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모습./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지을 예정인 새 반도체공장의 유력한 후보 지역으로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거론되고 있다.

6일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시는 삼성전자 공장건설에 대한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협의하고 9일 관련 공청회를 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임팩트는 테일러시 남서쪽 독립교육지구(ISD)에 공장이 들어서며 전체 면적은 480만㎡ 규모라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기존 파운드리 공장과 40여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30분 거리다.

또 다른 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저널은 삼성전자의 대변인인 미첼 글레이즈가 "8일 회의 등에서 테일러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테일러도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8일 테일러시가 공개할 인센티브 안을 보고 다른 곳의 제안과 비교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존 공장이 있는 오스틴과 테일러, 애리조나 2곳, 뉴욕 1곳 등 5개 지역을 부지로 검토해 왔다.

당초 오스틴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올해 초 기습 한파에 따른 오스틴의 일방적인 정전 결정으로 오스틴 공장에서 수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하자 다른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검토해 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5월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이어 제2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5개월째 정확한 투자 시기와 부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현지 매체들의 보도대로 신설이 이뤄지면 신규 생산라인에선 기존 오스틴 공장과 함께 시스템 반도체가 주로 양산될 전망이다. 공사는 이르면 내년 초 시작해 오는 2024년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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