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563명-해외 34명…누적 26만3374명, 4차 대유행 속 63일째 네 자릿수 기록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97명 늘어 누적 26만33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75명)보다 222명 늘면서 1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0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8월 둘째 주 월요일(10일 0시 기준)의 1537명이었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에도 4차 대유행이 좀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는 데다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까지 앞두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코로나19는 오는 20일쯤 확진자 숫자가 정점을 찍고 이후 완만하게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며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국민들이 계속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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