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률 17일 70% 넘겨…“2차 접종률 70%는 10월말”
1차 접종률 17일 70% 넘겨…“2차 접종률 70%는 10월말”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1.09.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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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2차 접종 속도 높일 것…가족 만남 최소 인원으로 짧게”
‘잔여백신 2차 접종’ 시작…네이버-카카오-의료기관 통해 예약 받아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넘어선다. 

10월말까지는 접종 완료율도 70%를 돌파할 것으롤 전망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11월 중순부터는 코로나19를 독한 감기 수준으로 관리하며, 일상 회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실 것"이라며 "접종 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접종자에게만 허용됐던 잔여 백신을, 오늘부터는 2차 접종자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도 내일부터 접종을 예약하실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면서 “함께 생활하지 않았던 가족들을 만나실 때는 최소한 인원으로 짧은 시간 동안 머물러 주시고,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언제 어디서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콜센터에 문의하시거나, 가까운 보건소, 휴게소, 역‧터미널 등에 설치된 코로나 검사소를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 말, 8월 초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이번에 또다시 되풀이 되어선 안 되겠다"면서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 시라도 잊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1‧2차 접종 간격, 화이자 3주-모더나 4주로 단축 가능

한편 이날부터 1차 백신 접종자들이 온라인으로 1차 때 맞은 ‘잔여백신’을 예약해 2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은 잔여 백신으로는 1차 접종만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백신별로 허가된 접종 간격 범위 내에서 2차 접종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잔여백신을 맞을 경우 접종 간격 단축도 가능하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1, 2차 접종 간격이 6주인데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만 지나도 맞을 수 있다. 1, 2차 접종 간격이 대폭 줄어들면 접종 완료율이 지금보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는 잔여백신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28일부터 현재 6주인 1, 2차 접종 간격이 4∼12주 내로 조정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예약 시스템을 변경 중이다. 

잔여백신 2차 접종 예약 방법은 1차 접종과 동일하다. 네이버,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당일신속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접종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다만 기존에 예약된 2차 백신과 동일한 백신이 아니라면 잔여백신 예약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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