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남편' 김태욱 대표, 563억 ‘돈방석’ 눈 앞
'채시라 남편' 김태욱 대표, 563억 ‘돈방석’ 눈 앞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1.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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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최대주주 아이패밀리에스씨, IPO 예정…임직원 10명도 100억 잭팟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배우 채시라 남편이며 가수 출신 사업가인 김태욱 대표가 최대주주인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코스닥 상장(IPO)을 진행 중인 가운데 회사 임직원 10명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100억원에 가까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2003년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최대주주로 오른 뒤 3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시했고, 결국 이러한 ‘잭팟’을 맞닥뜨리게 됐다. 

희망 공모가대로라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시가총액은 2000억원대 수준에 이르게 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현재 임직원 10명에게 모두 19만7248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 상단을 유지하면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가치는 약 9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작년 3월30일 부여한 16만7759주의 행사 가격은 2000원, 올해 1월25일 부여한 2만9489주의 행사가격은 8000원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9000~4만8000원으로, 임직원 10명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의 가치는 76억9267만~94억6790만원이다. 

행사가격 기준으로는 5억7143만원으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기간까지 주가가 공모가밴드 최상단을 유지하면 88억9647만원의 차익을 챙기게 된다.

원래 웨딩 사업을 하던 아이에스씨패밀리는 김태욱 대표가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을 맡은 뒤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특히 2016년 론칭한 색조화장 브랜드 ‘롬앤’이 히트를 치면서 매출 규모가 2016년 127억원에서 작년 792억원으로 불었다. 영업이익도 론칭하기 전인 2015년 5억원에서 지난 해 116억원으로 증가했다.

김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45억 원 가량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보유 중인 주식 9만3300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기 때문이다. 또한 상장 이후에도 107만8383주(지분율 26.17%)를 계속 보유하게 되는데 공모가 상단 기준 가치는 518억원이다.

아이에스씨패밀리는 다음달 12~13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15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은 다음 달 18~1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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