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273명, 역대 최다…당국, 사적모임 자제 촉구
신규 확진자 3273명, 역대 최다…당국, 사적모임 자제 촉구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09.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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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1~2주 확진자 급증 가능성…사적 모임 취소, 연기해 달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3273명을 기록한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당분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사적 모임 자제를 촉구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사람 간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고 “향후 1∼2주 동안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10월 초 연휴 기간에 다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 청장은 확진자 급증 이유로 추석 연휴 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 전파력 높은 ‘델타형’ 변이 유행, 진단검사 수 증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확진자 전날보다 842명 급증,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워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3245명이고, 국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28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는 32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431명보다 무려 842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3000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614일 만이다.

특히 다음 주부터는 추석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확진자수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4000명대 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는 '델타형' 변이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배가 넘고, '돌파 감염' 등 영향으로 4차 대유행의 기세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3245명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77.4%인 2512명이다.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339명 늘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4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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