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8명까지 허용 유력…‘마지막 거리두기’ 15일 발표
사적 모임 8명까지 허용 유력…‘마지막 거리두기’ 15일 발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1.10.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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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영업 자정까지 허용…11월 초 ‘위드 코로나’ 앞서 일부 규제 완화
13일 오전 서울역 앞에 설치된 선별검사소 모습./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사적 모임 인원을 일정 수의 백신 접종완료자가 포함되면 8명까지 허용해주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행 6명보다 2명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식당·카페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2시간 연장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7일 만료됨에 따라 15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한다. 

이번 거리두기는 다음 달 8일쯤으로 예고된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과 맞물려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 동안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치가 되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25일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기면 그로부터 2주 후에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8%이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사적모임 기준 완화 등 거리두기 제한을 일부 푸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방안은 4단계 지역 식당‧카페 사적모임 인원을 8명으로 2명 더 허용하는 것이다. 

현재는 오후 6시 전에는 ‘미접종자 4명+접종 완료자 2명’이, 그 이후에는 ‘미접종자 2명+접종 완료자 4명’까지 최대 6명이 모일 수 있다. 여기에 접종 완료자 2명을 더 추가해주겠다는 것이다. 

식당·카페 매장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더 연장하는 방안도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 혜택을 헬스장이나 PC방, 노래방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시설의 영업을 풀어주는 문제도 신중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방역 지표는 호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전 주에 비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20%가량 줄고, 확진자 1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그러나 “방역 상황에서 안정적인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긴장을 풀기에는 이르다”면서 “외국 사례들에서도 나타났듯이 이 시기에 긴장을 풀었다가 방역상황이 일시에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이번에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전 징검다리 격”이라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 등 의견을 참고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 등 안건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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