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거세진 비트코인 상승세…연내 10만달러 전망까지
더욱 거세진 비트코인 상승세…연내 10만달러 전망까지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10.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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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가 7600만원대…SEC, 선물 ETF 승인 기대감 영향 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후 3시30분 현재 업비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5%가량 상승한 7670만원대에 거래가 됐다. 

지난 4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8140만원 도달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 안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에 투자하는 선물 상품이긴 하지만, 제도권에서는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5일 반년 만에 6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4월 역대 최고가인 6만4895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7월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물을 추종하는 ETF가 출시될 가능성까지 예상하고 있다.

월가는 첫 비트코인 선물 ETF가 18일(현지 시각)부터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쉐어가 SEC에 제출한 서류에는 상품이 18일 출시 예정으로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기 시작하자, 그동안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블록체인,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10만달러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등락 추세가 불페넌트(bull pennant, 강세)라고 불리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불페넌트는 강한 상승 후 형성되는 수렴 추세 선으로 가격이 통합된 후 수직 상승하는 시세 패턴을 가리킨다. 가격 움직임이 활발한 시장에서 나타나는 흐름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하며 거의 수직모양의 급등세를 보이는 유형이다.

한 전문가는 “데이터를 봤을 때 이번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은 10만달러 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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