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지방선거 위해 장관들 사퇴?…국민이 조롱할 것”
김 총리, “지방선거 위해 장관들 사퇴?…국민이 조롱할 것”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1.11.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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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유은혜‧전해철 광역단체장 출마설…“6개월 남았는데...있을 수 없는 일”
김부겸 국무총리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현직 장관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할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국민에게 조롱을 당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현재 정치권에서 홍남기 경제 부총리의 강원지사 출마설과 유은혜 부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기지사 출마설 등이 나돌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22일 세종공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권이 6개월 남았는데 무슨 개각을 하는가"라면서 "공직이란 국민의 공복인데 (선거를 위해 사퇴한다면) 국민에게 조롱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은혜 부총리에 대해 언급하며 "전면 등교가 유 부총리의 꿈이긴 했지만, 전면 등교가 결정됐다고 해서 사퇴한다는 예측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어 '사퇴하겠다고 상의해 온 장관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나 몰래 청와대하고 거래를 했을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말이 되겠나"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국무위원이 지방선거에 나갈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는 "그거야 제가 어떻게 알겠나"라며 여지를 두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김 총리가 대권 막판에 여권 후보로 등판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김 총리는 최근 논란이 됐던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은 어느 정도 옳다"며 정부의 실책을 인정하고 “중국이 설마 부두에 나와 있는 것까지 막을까 하는 안일함이 있었고, 이번 일이 좋은 반면교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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