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임원은 삼천리 이찬의 31년째,한화 금춘수 27년째, HMM 배재훈 26년째 장수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최장수 임원은 31년째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삼천리 이찬의(67)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매출 기준 국내 100대 기업에서 대표이사를 맡은 전문경영인 12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91년 당시 37세에 삼천리 이사에 선임되며 임원이 됐고,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키데코와 ㈜삼탄 CEO를 거쳐 2015년부터 삼천리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한화 금춘수(68) 총괄 부회장은 1995년 당시 42세에 한화 이사보가 된 뒤 올해까지 27년간 한화그룹에서 임원으로 활약해 두번째로 길었다.
HMM 배재훈(68) 사장은 1995년 당시 LG반도체 이사대우로 승진한 이후 26년째 임원직을 유지해 세번째 장수 임원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김기남(63) 회장과 미래에셋증권 최현만(60) 회장, GS건설 임병용(59) 부회장은 25년간 임원으로 재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에서 대표이사직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CEO는 2005년 선임이후 17년째 대표이사로 활동중인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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