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두 마차' 체제...허인·이동철·양종희·박정림 이끈다
KB금융 '4두 마차' 체제...허인·이동철·양종희·박정림 이끈다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12.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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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 개편
왼쪽부터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박정림 총괄부문장. 
왼쪽부터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박정림 총괄부문장.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은 28일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의 사업부문을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비즈니스그룹은 부회장 3명과 총괄부문장이 나눠 맡는다.

신임 허인 부회장이 개인고객부문과 자산관리(WM)/연금부문, 중소상공인(SME)부문을, 신임 이동철 부회장이 글로벌부문, 보험부문을, 양종희 부회장이 디지털부문, 정보기술(IT)부문을 각각 총괄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총괄부문장을 겸직하면서 자본시장부문, 기업투자금융(CIB)부문을 담당한다. 박 총괄부문장은 KB그룹 차원의 투자·자산운용 역량강화 및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등 그룹내 투자부문의 조정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빅테크와의 '플랫폼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도 조직개편에 담았다.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산하의 '디지털콘텐츠센터'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플랫폼 품질관리(QC) 유니트'는 디지털 플랫폼의 품질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에 힘을 싣고자 전략총괄(CSO) 산하에 ESG 본부를 신설했다. 해외 인수금융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자 글로벌전략총괄(CGSO) 산하에 글로벌본부를 두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2기 플랫폼 조직설계 및 지원기능 강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했다.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단-실-센터-부-유니트로 구성된 단계를 센터-부로 단순화하고, 능력과 성과에 따른 유연한 직위 운영체제를 마련했다.

KB금융 및 KB국민은행은 이날 70년대생 젊은 세대와 여성 인재중용 등에 방점을 둔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 및 비은행간 균형 잡힌 인사를 통해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현장출신의 인재 기용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재 중용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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