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신속 PCR검사 시작…국민 3명 중 1명 꼴로 3차 접종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으로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는 1880명 줄어든 수치로 전반적으로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145명으로 사흘째 1100명대를 이어갔지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로 떨어져 다소 여유를 되찾았다. 병상 대기 환자는 이틀 연속 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5037명으로 전날(5409명)보다 372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930명이다.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5054.3명으로, 직전 주(12월17~23일) 하루 평균 6494.7명보다 1440명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1689명, 경기 1448명, 인천 316명등 수도권에서 3453명(70.0%)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7명이 늘어 누적 625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4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1151명보다 6명 줄었다.
사망자는 73명이다. 80세 이상 33명, 70대 24명, 60대 9명 등 60세 이상이 31명(90.4%)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병상 확보 대책으로 병상 가동률에는 다소 여유가 생겼다.
30일 0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1502개 중 1012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7.4%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0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7226명이다.
이날부터 현장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실행됐다. 기존에는 3~5일이 소요됐던 오미크론 판독 시간이 3~4시간으로 단축됐다.
백신 3차(부스터샷) 접종자는 누적 1712만9214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33.4%다. 국민 3명 중 1명이 접종한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38.8%,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74.7%의 접종률을 보였다.
백신 2차 접종률은 82.7%, 1차 접종률은 8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