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18일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로 가입 가능여부 확인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시중 이자에 더해 납입액의 최대 4%를 저축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2월21일 출시된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은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지원하는 적금상품이다.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된다.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한 경우를 가정하면 저축장려금은 최대 3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적금은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나 농어촌특별세가 매겨지지 않는 비과세 상품이다.
가입대상자의 연령기준은 적금 가입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다만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시 산입되지 않는다.
연령기준에 더해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의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의 개인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있더라도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능하다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가입이 제한된다.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앞두고 내달 9∼18일 본인의 가입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는 11개 시중은행의 앱을 통해 제공되며, 적금가입 가능여부는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2∼3 영업일내에 문자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상품이 정식출시된 이후 해당서비스를 제공한 은행에서 가입요건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정식 출시일은 내달 21일이며,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가입희망자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 11개 시중은행 가운데 1개 은행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오는 6월부터는 SC제일은행에서도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출시 예정인 11개 시중은행의 콜센터와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콜센터(☎1397)에 문의하면 된다.
은행별 대표 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