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한국을 위험 최고 등급으로 상향 조정…“꼭 가려면 백신 맞아라”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CDC는 최근 28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3단계: 높음’이었다.
CDC가 이날 한국과 함께 4단계로 상향 조정한 국가는 일본,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섬·미켈롱섬 등이다.
이번 조치로 CDC가 4단계로 분류한 국가와 자치령은 137곳으로 늘었다.
CDC는 한국에 반드시 여행을 가야 한다면 그 전에 백신을 접종하고, 자격이 되면 추가접종까지 맞으라고 권유했다.
한국이 그동안 속했던 3단계 국가는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하는 곳이다.
코로나19 저위험 지역인 1단계 지역은 중국, 홍콩, 대만, 동티모르 등 7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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