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에 첫 업계출신 오화경...모피아 '낙하산' 물리쳐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첫 업계출신 오화경...모피아 '낙하산' 물리쳐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02.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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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에 황정욱 전 금감원 국장 선출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62)가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회원사 임시총회를 통해 오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투표는 회원사인 79개 저축은행이 선거에 참여해 1개사가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 신임 회장은 유효득표 78표 중 3분의 2 이상인 53표를 받았다.

선거는 오 신임 회장과 행시 29회 출신의 '모피아' 출신인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62)이 후보로 나와 '민-관' 출신 대결로 이뤄졌다. 저축은행 업계 출신이 중앙회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회장 중 민간 출신으로는 곽후섭 10대 회장과 이순우 17대 회장이 있었지만, 저축은행 업계 출신은 아니었다.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역대 회장들은 관 출신이다.

성균관대를 나온 오 신임 회장은 유진증권을 시작으로 HSBC은행 개인금융부 영업총괄본부장, 아주캐피탈 영업총괄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 신임 회장이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황정욱 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국장급)을 전무로 선출했다. 전무의 임기도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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