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26만6853명이 발생해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19만8803명보다 6만8050명이나 많다.
사망자도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186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6만6853명으로 누적 395만832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2일의 21만9240명이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16만5889명과 비교하면 10만964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6726명, 서울 5만9269명, 인천 1만6683명 등 수도권에서 15만2678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186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8580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22%이다.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치명률은 연일 감소세다.
연령대별로 80대 이상이 11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49명, 60대 19명, 50대 5명, 40대 2명, 30대 1명이다. 사망자 중 미접종자는 71명(38.2%)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 797명이다. 지난 1월9일821명 이후 54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치료 중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5%, 수도권은 46.2%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6%,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5.3%다.
재택치료자는 92만5662명으로, 처음으로 90만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고령층 등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14만3288명(15.5%)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에 834개소가 있으며, 일반관리군 비대면 치료(전화상담·처방)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7734곳이다.
3차 접종자는 6만5111명 늘어 3164만2215명이 됐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 대비 61.7%, 18세 이상 성인 중 71.4%, 60세 이상 고령층 중 88.4%가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