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이어 정부각료들 잇따라 확진...방역지침에 따라 1주일간 격리 조치할 예정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에 이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6일 받았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이날 오전 세종시에서 코로나19 간이진단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홍 부총리는 특이 증상 없이 세종에 위치한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방역지침에 따라 1주일간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코로나 확진에 따라 오늘(6일) 대통령 산불현장 방문 수행은 취소하는 한편 이번 주 부동산점검 관계장관회의 등 부총리 일정은 모두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대선 사전투표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홍 부총리는 현안 업무는 비대면 유선 등으로 자택에서 정상 수행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출근 때마다 매일 자가진단을 실시해 음성임을 확인해 왔다. 전날 비서실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있을 여러 일정 수행 등을 감안해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총리는 오는 9일까지 총리 공관에 머물며 비대면으로 업무 현안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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