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만716명으로 누적 466만6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 영향으로 전날 24만3626명보다 3만2910명 줄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 4일 26만6849명보다는 5만6133명 적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624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5358명)의 2.2배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5일부터 식당, 카페 등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연장되는 등 방역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 중순 무렵에는 신규확진자가 35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 상태다.
위중증 환자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885명)보다 70명 증가한 955명이다.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선 위중증 환자 수는 12일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이달 중 1700명~275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115만6185명으로 이 중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8만1939명이다.
사망자는 139명으로 직전일(161명)보다는 22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909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9%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8명, 60대 10명, 50대 8명, 40대 3명 등이다. 청년층에서도 30대 2명, 20대 1명이 사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만62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만9557명, 경기 5만1097명, 인천 1만5324명 등 수도권에서 10만5977명(50.3%)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