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쏘렌토‧스포티지 72만대 리콜…“히터 결함, 화재 가능성”
투싼‧쏘렌토‧스포티지 72만대 리콜…“히터 결함, 화재 가능성”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2.03.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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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쏘울 4883대, 카니발 280대에서도 제작 결함 적발”
기아의 2019년형 쏘렌토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국토교통부는 10일 현대차·기아의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3개 차종 72만7226대를 비롯, 8개 차종 73만2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3개 차종은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연결부 및 전기배선이 손상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조 히터는 엔진 열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상승하기 전 전기식으로 실내 공기를 데워주는 장치다.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은 쏘렌토(UM/UM PE, 기아)의 경우 2014년 8월 25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생산된 37만 3721대이다.

또 스포티지(QL/QL PE, 기아)는 2015년 8월 17일부터 지난해 7월 9일까지 제작된 18만 8075대이다. 

현대차의 투싼(TL)은 2015년 1월 8일부터 2018년 7월 18일까지 생산된 16만 5430대가 리콜 대상이다.

이와 함께 기아가 제작·판매한 쏘울 4883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인해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펴지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적발됐다.

또 기아의 카니발 280대는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인해 3열 왼쪽 및 중앙 좌석 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국토부는 카니발에 대해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e-208 일렉트릭’ 등 3개 차종 221대는 차량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인해 전기 공급 차단 상황이 아닌데도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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