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회복세...2월 취업자 103.7만명↑ 22년래 최대 증가
고용회복세...2월 취업자 103.7만명↑ 22년래 최대 증가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03.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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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째 100만명대 증가…고용률 역대 최고,실업률 역대 최저
기저효과 작용,도소매업·일용직은 감소…"고용회복세 지속"
일자리정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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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와중에도 2월 취업자 수가 두달째 10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7000명 늘었다.

지난 1(1135000)보다 증가 폭은 다소 줄었으나, 두달째 10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취업자 증가는 1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2월 기준으로 보면 2000(1362000)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이는 비교대상인 지난해 2월 취업자 수(-473000)가 대폭 감소하는 바람에 올해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는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다만 지난해 3월부터는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던 만큼, 코로나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걷어낸 고용실적은 올해 3월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월대비(계절조정)로도 417000명 늘었다.

2월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해 60세 이상(451000), 50(272000), 20(219000), 40(37000), 30(15000) 등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55000)을 비롯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54000), 운수·창고업(135000), 정보통신업(128000)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다만 도소매업(-47000),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32000), 금융보험업(-4000)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상용근로자(767000), 임시근로자(342000),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75000),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39000)가 일제히 늘었다.

일용근로자(-149000)와 무급가족종사자(-38000)는 줄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973000명 늘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도 16만명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7시간으로 1년 전과 같았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포인트 올랐다. 2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7월이후 40년래 역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95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보다 1.5%포인트 떨어지며 집계기준을 변경한 19996월이후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57000명으로 412000명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재학·수강 등'에서 226000명이 줄었고 '가사'에서도 132000명이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103000명 줄었다. 다만 '연로'241000명 늘었다.

취업준비자는 805000명으로 48000명이 줄어 두달째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513000명으로 239000명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고용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수출호조,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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