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승계 삼국지' 정립...김동선,갤러리아 신사업실장 선임
한화 '승계 삼국지' 정립...김동선,갤러리아 신사업실장 선임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03.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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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이어 갤러리아까지 역할 확대…한화 3형제 승계 윤곽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삼남 김동선 상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3남 김동선 상무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70)의 '아픈 손가락'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33)가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도 맡게 됐다.

18일 업계와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김 상무는 최근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으로 신규 선임돼 갤러리아백화점 신사업 발굴,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 등을 총괄한다.

그는 기존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사업부 프리미엄레저그룹장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임한다.

김 상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를 졸업했다. 승마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2017년 초 한화건설에서 퇴직한 뒤 지난해 12월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복귀했다.

지난해 한화그룹에서 상무보 직급이 사라지면서 상무가 됐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이동했다.

김 상무의 역할이 호텔·리조트에 이어 유통사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한화그룹의 승계작업도 정립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승계 3국지가 마무리된 듯하다. 즉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39)이 에너지·석유화학 등 주력사업과 그룹 전반을 총괄한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37)이 금융사업을, 3남 김동선 상무는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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