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서울에서 운영중인 무인매장 '언커먼 스토어'의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언커먼 스토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IT전문 기업 현대IT&E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협업해 만든 무인매장이다.
패션잡화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편집매장으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의 QR코드를 인식해 매장에 들어가고, 상품을 가지고 나가면 사전에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계산이 된다.
자동결제는 천장에 설치된 40여대의 인공지능(AI) 탑재 카메라와 150여개의 무게감지 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주황색으로 꾸며진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는 온라인상에서 '인증샷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매장을 앞세워 MZ세대를 공략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체 방문객의 85%가 30대 이하였고, 주말에는 입장대기가 800번대까지 이어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향후 주요점포에 언커먼 스토어 2호점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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