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GOS 이어 또 통화불량 말썽…일부선 "업데이트해도 여전"
갤S22, GOS 이어 또 통화불량 말썽…일부선 "업데이트해도 여전"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2.04.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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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업데이트 배포·필름 제거 안내에도 불만 이어져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 일부제품에서 전화 걸고 받기가 되지 않는 '콜 드롭'(통화누락)과 통화시 잡음 등 통화불량 현상이 나타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사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개선방안을 안내했으나, 고객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와 네이버 인터넷 카페 등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 이용자 상당수가 이런 불만을 제기했다.

통화시 상대방의 목소리에 잡음이 섞여 들리거나, 상대방 목소리가 지나치게 작게 들리거나, 상대방이 전화를 걸었는데도 통화 호출이 안되고 '부재중 전화'로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3월16일 전화 수신이 되지 않고 안내문자(콜키퍼, 캐치콜, 매너콜)가 수신되는 현상과 스피커폰 통화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다시 들리는 현상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그러나 통화시 잡음이 들리거나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는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제품 불량이 아닌 카메라 주변에 있는 공기통로가 막혀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삼성측은 "외부 스피커 잡음과 소리작음 현상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세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제품 불량이 아닌 액세서리나 카메라 보호필름에 의해 후면 카메라 주변에 있는 공기통로가 막혀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후면 카메라 주변부를 가리고 있는 커버 또는 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지시를 따랐는데도 통화 잡음이 계속 발생한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S22로 통화를 하다가 통화가 길어지면 상대방 목소리가 찢어지는 것처럼 들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서 콜 드롭이 발생한다거나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는 일부고객 민원이 있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2는 출시당시 게임 등 특정앱을 실행할 경우, 강제로 성능이 저하되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을 우회하거나 삭제할 수 없도록 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GOS 의무화 조치를 나중에 철회했으나 소비자 1800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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