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매출, 처음 700조원 돌파…삼성, 인텔 제치고 1위 탈환
반도체 매출, 처음 700조원 돌파…삼성, 인텔 제치고 1위 탈환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4.15 11: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하이닉스 3위…한국 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 20%에 육박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26% 증가한 역대 최대치 731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이 인텔을 제치고 3년만에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26.3% 늘어난 5950억달러(약 731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치로, 앞서 1월에 발표한 잠정치 5835억달러보다 더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28% 증가한 731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12.3%를 기록했다.

인텔은 2위로 밀렸다. 725억3600만달러 매출로 전년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12.2%로 이 역시 삼성에 밀렸다.

3위는 매출 363억5200만달러, 성장률 40.6%를 기록한 SK하이닉스다.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러지(286억2400만달러)와 퀄컴(270억93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로 1위와 3위 기업을 보유한 한국은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9.3%를 차지해 반도체 강국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해 반도체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와 5G 스마트폰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했다. 특히 수요가 급증한데다 가격 상승까지 맞물리며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무선통신 부문은 각각 전년 대비 34.9%, 24.6% 성장했다. D램이 견인한 메모리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에서 27.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3.2% 증가한 4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