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사표...임기 1년 4개월 남기고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사표...임기 1년 4개월 남기고
  • 박미연 기자
  • 승인 2022.04.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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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사표 이유 언급 없어...인수위 출범 후 주요 공공기관장이 사의 표명한 첫 사례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4개월 남기고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다. 새 정부 출범을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주요 공공기관장이 사의를 표명한 첫 사례다.

1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복지부에 사의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표가 수리되면 이르면 오는 18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퇴임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는 연금개혁을 공약했고, 새 인물을 통해 개혁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임기를 채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당선인 등 차기 정권은 향후에 대통령 직속으로 '공적 연금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연금개혁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새 청사진이 나온 만큼 기존 인물 보다는 새 인물과 함께 할 것이란 뜻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2020년 8월 31일자로 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되는 만큼 전 정권 인물로 분류된다. 임기는 3년으로 종료일인 내년 8월 30일까지는 1년 4개월이 남은 상태다.

김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지냈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이천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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