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후에는 실외 마스크에서 ‘해방’…실내는 '당분간' 계속
한 달 후에는 실외 마스크에서 ‘해방’…실내는 '당분간' 계속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4.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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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5월 하순 정도에 상황 보고 판단”…정부, "해제 여부, 29일 발표"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는 서울 명동거리./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한 달 후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29일 실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일정을 발표할 계정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에서 “실외에서 마스크를 언제 벗는지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아 현재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다른 나라와 직접 비교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가능하다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되 건물에 출입할 때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으로 의무화한다든지 하는 판단을 5월 하순 정도에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면 거의 완전히 일상이 회복되는 증거이기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인수위가 제시한 의견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실외마스크 해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실외 마스크 지침과 관련해 "마스크는 개인의 감염을 막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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