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혈투'...17개 시도지사 여야 성적표는?
6‧1 지방선거 '혈투'...17개 시도지사 여야 성적표는?
  • 오풍연
  • 승인 2022.05.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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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끝나고 19일부터 13일간 혈투에 들어간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셈이다. 그 결과를 미리 점치기는 어렵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압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강해서 그런 게 아니다. 민주당이 못 해서 그렇다. 공천도 엉망이거니와 성비위 의혹 등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광역단체장인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년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싹쓸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4대3의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은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만 차지했다. 제주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원희룡이 당선됐다. 나머지 지역은 모조리 민주당이 이겼다. 이번에는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윤석열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윤석열 마케팅이 먹히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민주당이 확실한 지역은 세 곳이다. 전남북, 광주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것으로 여긴다. 지난 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둔 적이 있다. 이들 지역 말고 민주당이 해볼 만한 지역은 어디일까. 내 나름의 분석을 해본다. 경기와 제주는 끝까지 가보아야 알 것 같다. 경기는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하지만 김동연 후보가 조금 앞서가지 않나 생각한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게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 오영훈 후보 역시 지명도 등에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앞서고 있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게 낙승을 거둘 것 같다. 여론조사도 그렇게 나온다. 송 후보는 출마 명분도 없었다. 인천에서 줄곧 정치를 해온 사람이 서울에 출마한 것부터가 비판받아 마땅하다.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현 시장인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대결하고 있다. 둘은 2018년에 이어 또 다시 붙었다. 리턴매치라고 할 수 있다. 유정복 후보에게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강원에서도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이길 듯 하다.

충청권을 보자. 충북에서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많이 앞서고 있다. 이변이 없는 당선이 예상된다. 대전도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현 시장인 민주당 허태정 후보에게 다소 앞서고 있다. 세종시장도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현 시장인 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다고 한다. 충남은 현 도지사인 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 같다. 김태흠 후보가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TK와 PK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할 게 틀림 없다. 격돌이 예상되는 지역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대구 홍준표, 경북 이철우, 부산 박형준, 울산 김두겸, 경남 박완수 등 국민의힘 후보들이 힘을 덜 들이고 선거를 치를 듯 싶다. 지역 민심도 그렇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내심 압승을 기대하고 있을 게다.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7곳만 승리해도 선방을 했다고 여기는 분위기라고 전해진다. 그만큼 암울하다는 뜻이다. 그래도 선거는 9회말까지 가야 알 수 있다.

# 이 칼럼은 '오풍연 칼럼'을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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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전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F학점의 그들'. 윤석열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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