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불안 요인 긴밀하게 대응해야"
김소영 "금융불안 요인 긴밀하게 대응해야"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2.05.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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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첫 행보 `금융리스크` 점검 나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금융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오전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를 논의하고 금융회사들의 잠재리스크 요인과 위기대응여력을 긴급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첫 일정으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할 만큼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과 금리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내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당면한 금융불안 요인들에 대해 긴밀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을 적시에 탐지하고 시장의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급증한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연착륙을 도모하고 금리인상 국면에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세심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회사의 실패나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금융회사들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리스크 관리노력을 할 책임이 있다"며 금융회사 자체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이밖에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 내에 잠재된 리스크가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대응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금융시장 전문가분들과의 소통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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