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안내...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 메시지 나올 듯”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0일 오후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경기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고,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우리 기업인과도 만난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일본으로 출국할 때까지 밀착 동행한다.
첫 일정은 삼성반도체 방문이다. 윤 대통령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1세기 전쟁 무기로 일컬어지는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해 한·미 양국, 한·미 기업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파운드리 제품 생산 역량 강화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미정상회담은 23일 예정돼 있다.
두 정상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양국 간 군사·경제동맹에 이어 기술동맹에도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정상은 공동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동맹 복원' '포괄적 동맹 강화' 등 결과물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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