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콘텐츠-플랫폼 등에 5년간 20조 투자…2만5천명 채용
CJ,콘텐츠-플랫폼 등에 5년간 20조 투자…2만5천명 채용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2.05.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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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쾌거 콘텐츠에 12조, 플랫폼 7조 등 투자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CJ그룹은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사업분야에 5년간 20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만50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CJ는 그룹의 '4대 성장엔진'을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로 선정했으며, 이번 투자도 4대 분야에서 이뤄진다.

CJ는 우선 전체 20조원 중 12조원을 콘텐츠와 K-푸드 중심 식문화 확산 등 '컬처' 분야에 투자한다.

세계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래형 식품을 개발하는 한편 관련식품 생산시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제75회 칸영화제에서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두편이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면서 "CJ는 산업기반이 미미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25년 넘게 영화, 드라마 등 문화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문화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고 이를 주도해왔다"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소프트파워 분야에서 K-브랜드 위상강화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CJ는 또 물류·커머스 등 플랫폼 분야에 7조원을 투입한다.

CJ대한통운은 e커머스(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강화하고, CJ올리브영은 IT 기술을 적용해 마케팅·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밖에 CJ는 웰니스와 서스테이너빌러티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바닷물에서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PHA) 제품의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바이오 의약품위탁개발생산시설(CDMO)과 천연 프리미엄 소재 고도화를 추진한다.

CJ그룹은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6년까지 매년 50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J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최소 2만5000명에서 3만명에 육박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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