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박5일 '다자외교' 마치고 귀국길
윤 대통령, 3박5일 '다자외교' 마치고 귀국길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2.07.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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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건 외교일정 소화…나토 총장 면담서 북핵 문제 공조 확인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치고 1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30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마드리드를 방문, 사흘간 총 16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었다. 

윤 대통령은 4년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네덜드·프랑스·폴란드·덴마크·캐나다·체코·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와 함께 나토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했고,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회담에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측은 지난 28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가입을 둘러싼 나토와 관련국 간 협상 지연 여파로 이틀 뒤에야 마주 앉았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나토가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이후 국제사회의 각종 도전에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올 하반기 한‧나토간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협력이 확대되고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 개설로 소통이 보다 제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나토 차원에서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평가했다. 또 한‧나토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북핵 문제는 역내 평화·안정과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상기하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나토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 입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함께 지속적인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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