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적쇄신 가능성에 “국민 관점서 점검…필요시 조치”
윤 대통령, 인적쇄신 가능성에 “국민 관점서 점검…필요시 조치”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2.08.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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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 출근길, “국정동력 국민에게서 나와…초심 지키겠다”
대통령실, "박순애 부총리 사표 제출 여부, 확인할 수 없는 사안"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첫날인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 과 즉문즉답을 가진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인적 쇄신 여부에 대해 “국정 동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면서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사표 제출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거취 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밝히고 “민주주의에서 정치와 국정 운영이라는 게 언론과 함께 안 할 수 없다. 도와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인수위, 취임 이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면서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들 뜻을 잘 받드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더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20%대까지 떨어진 것과 관련해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 어떨 때는 호된 비판을,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 총리와 주례회동…"국민 뜻 거스르는 정책 없다…개혁출발은 민심 성찰"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을 갖는 자리에서는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면서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국정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민 뜻과 눈높이에 맞춘 국정운영 등 국정 쇄신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느 때보다 추석이 빠르고 고물가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만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비상한 시기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과감한 추석 민생 대책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국민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라"면서 "추석 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날 주례회동에서는 우주산업 육성도 언급됐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누리호 성공과 다누리호 발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기술 자립과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의 모멘텀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주 분야는 우리가 후발주자인 만큼 민·관·군의 역량과 기술을 총결집해야만 K-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 등 거취에 대해 "박 장관과 관련해서 이 자리에서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표를 냈느냐 안 냈느냐는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제가 듣기론 박 장관은 내일 있을 국회 교육위 현안 보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석인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선 "적임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준비되는 대로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을 때 가능한 빨리 여러분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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